6월에 먹어본_한남동 미슐랭 중식당 쥬에 JUE

한남동 미슐랭2022 중식당 쥬에

● 위치: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24-7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 예약문의: 02-798-9700

● 주차는 발렛주차(3천원)

● 이용 후기 요약

  - 코스 요리보다는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 추천

  - 우리가 주문한 메뉴: 매실토마토, 전복소매, 새우창펀, 북경오리, 분사룡하, 흑초탕수육, 상해식탕면

  -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것을 잊게 할만큼 조용한 분위기에 음식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공간과 친절한 서버분들

  - 맛은 두말할 것 없이 좋았다.

 

쥬에에 이전에 방문해 본 친구의 추천으로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 2~3일 전에 전화로 예약 문의를 했었는데 다행히 1자리 남아 있어 방문할 수 있었다. 쥬에가 위치한 곳이 정신없는 바깥 분위기와 달리 고요하고, 조용해서 들어서면서부터 인상이 좋았다. 우리가 또 예정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손님이 없는 상태에서 자리 안내를 받았었는데, 그러면서 가게 내부 구경도 하고 넘 좋았다. 이전에 방문한 친구의 추천에 따라 단품 메뉴로도 워낙 맛있는 메뉴들이 많다고 해 코스가 아닌 단품으로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총 7가지였다. 무얼 주문해야 할지 몰라, 친구가 주도적으로 메뉴 주문을 했는데, 정말 다 맛있었다.

 

전체요리로 ①매실토마토, 딤섬요리로 ②전복소매, ③새우창펀, 메인으로 ④북경오리와 ⑤분사룡하, ⑥흑초탕수육을, 마지막 마무리 식사로 ⑦상해식탕면을 주문했다. 딤섬 같은 경우에는 인원 수대로 있어서 양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주문한 메뉴 가짓수는 많았지만, 4명이 (배부르게) 먹기 적당했다. ①매실토마토는 샐러드처럼 곁들여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매실 젤리와 매실에 적당히 절여진 토마토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딤섬요리는 딤섬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②전복소매와 ③새우창펀 모두 재료가 입안에서 탱글탱글하게 씹히고 맛있었다. 메인으로 주문한 ④북경오리는 완성되면은 테이블에 서버분이 가져와 주셔서 어떻게 먹을지 안내해주셨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예쁘게 들고 보여주신다. 북경오리는 말해모해. 볶음 추가까지 해서 양상추에 싸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⑤분사룡하는 처음 보는 메뉴였는데, 랍스타와 게살로 만들어진 요리였다. 랍스타와 게살이 통통하게 너무 잘 조리되어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당면도 평소에 먹던 당면과 다르게 더 쫄깃하고, 얇아서 개인적으로 잘 먹었다. ⑥흑초탕수육은 이름처럼 보통 탕수육보다 검은빛을 뗬고, 식초를 넣어 약간 시큼한 맛이 났다. 식초의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었지만, 난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다. ⑦상해식탕면은 낮에 양식을 먹어 느끼했던 입맛을 상쇄하기 위해서 짬뽕을 찾았는데 쥬에에 따로 짬뽕 메뉴는 없고, 얼큰한 국물의 상해식탕면을 서버 분이 추천해주셔서 먹었다. 4명이서 편하게 나눠 먹을 수 있도록 2개 그릇에 사려 깊게 챙겨주셨다. 급하게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짬뽕처럼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나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친구가 알려준 덕분에 경험해본 쥬에의 공간과 식사는 대만족이었다.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처럼 특별한 날에 다시 한번 꼭 또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