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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에 먹어본_목동 일식집 밥초
    먹어보고 2022. 4. 26. 11:49

    목동 밥초

    ● 위치 : 서울 양천구 오목로48길 10

    ● 영업시간 : 월~토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2-2690-4810 (포장 주문 가능)

    ● 대표메뉴

      - 밥초 초밥 10피스(1만 2천원), 특모둠 초밥 12피스(1만 6천원), 연어초밥 10피스(1만 5천원), 광어초밥 10피스(1만 6천원) 등

      - 초밥 메뉴 주문 시 서비스 우동 제공

    ● 후기요약 : 동네에서 가성비와 맛 좋은 초밥집을 찾는다면 밥초 추천, 대기줄은 항상 있지만 회전율이 빠름

     

    목동에는 사람은 많지만 맛집이라 할만한 곳이 없어 외식하고 싶을 때 선택지가 별로 없다. 초밥이 먹고 싶을 때는 목동역 근처에 갈만한 곳으로 밥초가 유일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구성도 알차서 가끔 생각나면은 꼭 이곳을 찾았다. 근데 최근 하이갱스라는 맛집 유튜버의 목동, 오목교 맛집 영상을 보다가 '목동 밥초'가 등장했다. 반가우면서도 이제 앞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저녁 9시까지 끊이지 않았다. 가게 규모가 크지 않아서 웨이팅은 항상 있는 것 같은데, 사장님과 서빙 직원 분들의 빠른 손놀림 덕분인지 회전율은 좋았다. 

     

    우리는 사장님이 초밥을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보이는 바 테이블에 자리했다. 나는 특 모둠 초밥을 주문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샐러드와 미소된장국이 서빙된다. 여기 미소 된장국은 해물육수가 들어간 건지 더 깊고 진한 맛이 난다. 그리고 오랜 시간 기다림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로 회무침을 서비스로 주셨다. 회도 많이 들어있고, 야채가 신선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특 모둠 초밥은 연어 2개, 광어 2개, 묵은지광어, 참치 2개, 황새치 1개, 생새우 1개, 소라 1개, 한치 1개, 와규 1개로 구성되었다. 메뉴가 나오자마자 따뜻한 와규가 식기 전에 먹으라고 해서 제일 먼저 먹었다. 나는 양이 적은 편이라 10 피스 초밥을 주문해도 좋았을 것 같다. 다만, 밥초 초밥은 밥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보통 남자 평균 식성이라면 특모듬 초밥 12피스가 양이 적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서비스 우동은 초밥 먹는 동안 제공되었다. 바 테이블에 앉아 사장님이 초밥 만드는 모습, 회를 손질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빨리 먹은 손님에게는 회 손질을 하면서 막회를 제공해주시기도 하고, 초밥 1개를 덤으로 주시기도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바 테이블에만 앉을 경우에만 겪을 수 있는 경험 같았다. 유명 유튜버 영상에 소개되기 전에도 손님이 많았던 것 같은데, 손님이 더 많이 늘어나서 대기줄이 꽤 길어져 다음번부터는 포장 주문해서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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