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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먹어본_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7코스먹어보고 2022. 6. 8. 09:43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3 구찌 가옥 6층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점심 11:30~16:00, 저녁 18:00~22:00, 라스트오더 20시)
● 주요메뉴: 7 Tasting menu(17만원), 5 Tasting menu(변동가격), 서울가든(2만6천원)
● 예약 관련: 6/30(목) 18시에 8월 예약 오픈
- 예약 및 예약금 관련: 노쇼 방지를 위해 1인당 10만원의 예약금을 받고 있으며, 입장시 100% 환불처리
- 프라이빗 룸 예약: 최소 5인 ~ 최대 8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시그니처 테이스팅 코스 메뉴로 진행
- 테라스는 5월 9일부터 오픈 예정으로 날씨 상황에 따라 당일 예약이 취소될 수 있음
피렌체를 시작으로 전 세계 4번째 지점인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4월 30일에 6월 예약이 열렸는데 6/4 점심 테라스 자리로 친구가 예약 성공~! 4명의 자리를 예약했다. 우리는 7 Tasting menu를 맛볼 예정이었다. 방문날 구찌 오스테리아로부터 연락이 왔다. 프라이빗 룸을 예약한 손님들이 예약을 취소해서 4명인 우리가 코스 요리를 먹을 경우에 프라이빗 룸 이용이 가능하다고. 그날 사실 날이 덥고, 햇빛이 뜨거워서 테라스 자리에서 먹기 괜찮을지 걱정했었는데, 예약 취소한 손님 덕분에 우리가 프라이빗 룸을 이용할 수 있었다.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한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6층에 들어서자마자 여러 종류의 식물들과 초록빛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 감탄이 나왔다. 예정대로 7 Tasting menu 주문을 하고, 음료와 글라스 와인을 주문했다. 7개의 메뉴가 나왔는데, 서울가든 샐러드, 파리나타라는 병아리콩 반죽으로 위에 여러 가지 채소를 올린 전체요리, 숙성 치즈 크림 소스로 만든 토르텔리니 파스타, 가장 기대했던 에밀리아 버거, 달콤한 늙은 호박 퓨레와 곁들어 먹은 한우 56.7, 소르베 디저트, 셰프의 아들 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만든 초콜렛 디저트 찰리 말리로 구성되었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메뉴는 서울가든, 파리나타, 에밀리아버거, 한우 56.7, 2가지 종류의 디저트다. 쓰고 보니 토르텔리니 파스타 빼고는 다 맛있게 먹었다. 토르텔리니 파스타는 숙성 치즈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만한 메뉴인 것 같다. 메뉴가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고, 어떤 의미로 셰프가 이 메뉴를 만들었는지 스탭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음식 맛은 여느 파인레스토랑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당의 공간과 분위기가 압도적이어서 그것만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화장실도 너무 화려하게 꾸며놓아서 당황스러웠지만, 얼마나 이곳에 공을 들였는지 엿볼 수 있었다.) 테라스 쪽 좌석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아주 더운 것 같지 않았다. 근데 한여름에는 날씨와 습도 때문에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한 번쯤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하는 곳이다. 점심 먹고 구찌가옥 매장을 방문하여 구경하고 왔다.
구찌 가옥
●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3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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