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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가본_전북 완주 아원고택가보고 2022. 4. 18. 13:59
전북 완주 아원고택
● 주소 :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516-7
● 운영시간 : 1층 갤러리 운영시간(12:00 ~ 17:00), 2층 아원고택 관람시간(12:00 ~ 16:00), 입장마감시간 15:45
● 입장료 : 1만원(음료 2,000원 별도, 메뉴는 드립커피와 오미자차)
● 8세 미만(영유아 포함) 출입 제한
아원고택은 그동안 인스타그램이나 TV에서 많이 접했던 터라 실제로 완주에 가본다면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다. 아원고택에 가는 길도 작은 한옥집들과 카페들이 곳곳에 있어 눈이 즐거웠다. 웅장하면서도 고요한 인상의 아원고택의 입장료는 1만원으로 노키즈존이었다. 조용한 분위기여야지 이 공간을 더 잘 즐길 수 있기 때문인지 운영방침이 그랬다. 1층 갤러리에는 <TIME DROP>이라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넒은 공간에 종 같이 생긴 조형물이 있었고, 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의아한 소리와 물소리 때문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다. 2층 아원고택을 향해 가는 길은 따로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계단을 한 층 올라 나오면 바깥의 고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잘 조성된 대나무 숲길을 따라 가니 한낮이라 꽤나 더웠는데, 대나무 숲의 그늘과 바람소리에 땀이 한번 식혀졌다. 여기저기 길을 따라 걷다보면은 내 눈 앞으로 수려한 산세와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고택 안의 마당이 눈 앞에 쫙 펼쳐진다. 탄성이 나오는 풍경이었다. 날씨 좋은 주말 한낮이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줄 알았는데, 없지는 않았지만 듬성듬성 앉아있어 여유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인스타에서 아원고택이라면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공간은 앞에 잔잔한 물가 뒤에 큰 산이 고택을 품듯이 드리워진 곳이다. 역시 그 곳에는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다른 곳보다 북적였다. 날씨가 넘 좋아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다 예쁘게 나왔다. 그리고 그 뒤로는 2천원 추가 비용을 내면 차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드립커피와 오미자차를 제공하고 있는데, 나는 앞서 카페에 들렀다 와서 구경만 했다.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으며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이 다들 행복해보인다. 아원고택에서는 관람 외에 숙박시설도 제공하고 있다. 천지인, 사랑채, 안채, 별채 총 4가지로 구성된 숙소가 있다. 요금은 적게는 27만원부터 시작하니 다음에 완주에 여행온다면 숙박시설 이용도 할 법 싶었다. 아원고택에 첫 방문이 봄이어서 너무 행복했다. 4계절 아원고택의 모습을 보러 꼭 다시 오고 싶다.
【참고】 아원고택 근처 맛집(차로 이동 2분) _ 완주 자연뜰
4월에 먹어본_전북 완주 쭈꾸미볶음정식 자연뜰
전북 완주 자연뜰 ● 위치 :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395 ● 영업시간 : 화~일요일 오전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메뉴 : 쭈꾸미정식(13,000원, 최소 2인 주문), 새우튀김(개당 2,
senegalcupcakemuse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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