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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에 가본_고양시 한국화훼농협
    가보고 2022. 2. 17. 13:19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한국화훼농협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식집사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화분, 흙 등을 판매하고 더불어 분갈이코너도 있다고 해서

    저희 집에서 키우는 뱅갈고무나무와 은사철나무 분갈이를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 방문했어요.

     

    한국화훼농협은 크게 2개의 공간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서양난과 꽃들, 여러가지 종류의 화분과 흙, 식재도구 그리고 완제품(식재가 완료된 제품) 화분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개의 공간은 온실처럼 여러가지 식물들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화훼농협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창고형 매장의 성격으로 여기에서 본인이 직접 식물들의 상태를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서 계산대에 가져가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면 바로 오른쪽에 분갈이코너가 있습니다. 

    분갈이코너에는 2~3분의 직원이 상주하고 계셨는데요. 식물과 화분만 드리면은 직접 분갈이를 해주십니다. 분갈이에 필요한 흙과 돌, 도구들은 모두 분갈이코너에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져온 화분과 화훼농협에서 구입한 새 화분을 드려서 총 3개의 식물을 분갈이했습니다. 

     

    분갈이 비용을 문의해보니, 화분의 크기와 식물종류에 따라서 들어가는 흙과 돌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분갈이를 해봐야지 정확한 금액을 안내해주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대략적인 비용은 표지판에 적혀있어 참고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분갈이코너에서 상주하면서 그 업무만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큰 화분 2개와 작은 화분 1개를 요청드렸었는데, 엄청나게 빠르고 깔끔하게 식물 포장까지 완료해주셨습니다. 저는 대품 뱅갈고무나무, 대품 은사철나무, 작은 고사리 화분까지 총 3개를 분갈이했었는데요. 화분 비용을 제외한 분갈이비용만 51,000원이었습니다. 2개의 화분이 꽤 커서 그런지 지금 생각해보니 적지 않은 비용이네요.

     

     

    화훼농협이 있다는 것은 유튜브를 보다가 처음 알게 되었어요. 분갈이도 할 겸 구경삼아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일반 화훼시장과 비교했을 때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쾌적하고, 널찍널찍한 공간에 다양한 식물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는 것이어요. 그리고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보다 마음 편하게 식물들 구경이 가능했고요. 하나의 공간에서 화분, 흙, 식재에 필요한 각종 재료들, 식물, 그리고 분갈이서비스까지 운영 중이어서 구매하는 데에 편리한 환경을 다 갖추고 있었어요.

     

    반면 단점은 역시 1개의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식물 종류가 기대했던 것만큼 많지는 않았어요. 저같은 경우 호프셀렘 식물이 있으면 사려고 했었는데, 셀렘 종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가격이 일반화훼농가보다는 약간 비쌌어요. 제가 갔던 날은 그래도 꾸준히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셔서 화분들 사가는 걸 보니 화훼농협의 장점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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